김천시는 지난29일 김천시 어모면 등대지 주차장에서 제5837부대 120연대 3대대, 김천경찰서, 김천소방서, 김천시통합방위협의회, 읍면동 통합방위협의회, 김천시의회, 재난관련 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을지태극연습 민관군경 합동훈련을 개최했다.
을지태극연습은 기존 전시대비연습에서 포괄적 안보개념을 적용하여 해 적 위기뿐 아니라 대형재난 위협에도 대비하는 연습으로 확대 실시되며,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2박4일간 42개 행정 및 유관기관이 참여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강진, 공습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가정하여 2/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김천공단내 합동훈련장에서 현장개최 하고, 공단지역 화학물질유출사고를 가정해 김천시 재난대책본부 가동훈련 실시, 기업체 사고원점관리자 초동조치와 119 긴급구조통제단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김천시 보건소의 응급의료지원, 화학가스 확산에 따른 김천경찰서의 통제구역 설정 및 인근 주민대피 등 주민참여형 훈련, 전시구호소 운영에 따른 양곡배급훈련 등 총 9개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을 계기로 김천시통합방위협의회는 처음으로 실제훈련을 통해 전시의사결정 훈련을 실시하고, 김천시통합방위 조례도 3대대의 요청에 의해 읍면동의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고 군경의 유기적인 협업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개정해 나가기로 했다.
김천시는 지난 2월 26일 김천시, 김천소방서, 3대대, 김천경찰서간 업무 협약체결 후속조치로 통합관제센터 CCTV를 시청 지하종합상황실로 연계, 이번연습 시 군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함으로써 통합방위 지휘통제 체제를 구축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평화는 굳건한 안보에서 시작됨을 강조하고 을지태극연습을 통해 민관군경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줄 것과 " 김천시 전 공무원들은 시 승격 70주년의 성숙된 안보의식으로 김천시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했다. 김천나채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