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오는 2021년 개최되는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경북도민체전 현장실사단이 김천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김천시가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유치'를 신청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경북체육회는 시와 예천군, 울진군의 이번 현장실사를 거쳐 오는 7월 도체육회 이사회를 통해 개최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경북도민체전 현장실사단 등 위원 명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도민체전 유치계획을 통해 김천시 개최의 당위성 및 숙박, 교통, 준비상황 설명을 들은 뒤, 종합스포츠타운, 경기장시설을 둘러보는 등 개최 가능여부를 점검했다.
현장실사단은 도민체전 유치 계획과 종합스포츠타운 내 주요 경기장시설을 둘러보고는 "스포츠 중심도시답게 많은 준비를 해온 것 같다"며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김충섭 시장은 중국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단장으로 2박 4일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22일 새벽 귀국 후 휴식도 없이 곧바로 현장실사단을 영접했다.
지난 2006년 김천에서 열린 제87회 전국체전 당시 기획단장으로 역대가장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었던 김 시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인프라와 뛰어난 접근성으로 매년 60개 이상 국제 및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하면서 쌓은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오는 2021년 경북도민체전을 역대 어느 대회보다 가장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며 도민체전 김천 개최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
도민체전 유치의 객관적인 평가 잣대인 현장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시는 앞으로도 운영 현황, 교통, 시설 등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 도민체전 유치에 만반의 준비를 다한다는 계획이다.
나채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