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0일 서울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최정우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포항에 신규 투자계획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차전지 소재인 음극재와 관련된 공장을 포항시 남구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짓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용인원은 100여 명 이상이며, 8만2500㎡ 규모의 공장 착공식은 오는 11월 중 갖고 오는 2022년경 준공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1년까지 철강펠릿과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및 노후시설 개선투자에 3조원을 투자하고 이차전지소재 종합연구센터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짓겠다는 약속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이 시장의 발표를 두고 포스코는, 포항시와의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사전 협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포항=정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