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지역인사와 독자가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여성 취업과 육아를 주제로 ‘사람책 도서관’을 운영했다.첫날 운영된 여성분과 ‘사람책 도서관’은 다문화여성의 취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가진 지역인사 6명이 ‘사람책’으로 참여, 다문화여성이 ‘사람책’을 대출(직접 만남)해 정착 성공사례 및 직장생황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교류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 영유아 분과 ‘사람책 도서관’은 육아 전문가 4명이 ‘사람책’으로 참여,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가 ‘사람책’을 대출해 육아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아동의 심리․놀이․영양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교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사람책 도서관에 참여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는 “직접 만나서 육아에 대한 궁금한 점과 경험담을 들으니, 책으로 습득하는 것보다 현실적이고 생생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유용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도 사람책 도서관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구미시 배정미 주민복지과장은 “사람책도서관 사업처럼 시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복지행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영유아 분과 ‘사람책 도서관’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8회 진행됐으며, 41명의 지역명사가 재능(지식)나눔에 참여했고, 16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기성세대의 경험과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받는 새로운 지식전이 방식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여성분과 ‘사람책 도서관’은 올해 처음 운영됐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