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청도군(군수 이승율) 청도문화체육센터 다목적홀에서는 우리나라 현대시조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청도출신 이호우․이영도 오누이 시조시인의 작품세계와 투철한 시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한 2016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올해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본상에는 전연희(부산)시인, 이호우시조문학상 신인상에 이화우(경기)시인, 이영도시조문학상 신인상에 성국희(대구)시인, 오누이시조공모전 신인상에 설민(경남)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수상자에게는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본상에 2,000만원, 시조문학상 신인상에 각 500만원, 오누이시조공모전 신인상에 3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청도군수는 “청도가 낳은 두 시인은 청도의 축복이 아닐 수 없다며, 앞으로도 두 시인을 기리고 청도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천년 역사의 시조를 중흥하고, 청도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청도=전경도 기자 newskd@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