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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지역 주민숙원, 도시가스 보급 위한 첫 시동

정승호 기자 기자 입력 2019.05.06 14:00 수정 2019.05.06 14:00

(사진 왼쪽부터)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고정연 영남에너지서비스(주) 대표이사, 이준영 시의원이 구룡포 도시가스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와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지난 3일 포항시청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고정연 영남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이준영 시의원 및 10여 명의 기관?단체 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구룡포 지역 도시가스 배관망 설치를 위해 사업기간, 사업구간, 사업비 부담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포항시와 영남에너지서비스()는 협약을 통해 사업비를 5:5로 매칭하고, 3년간에 걸쳐 총사업비 66억원을 투입하되 올해는 24억의 예산으로 동해면 상정리에서 구룡포읍 눌태리까지 본관 6km 배관망을 설치하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구룡포읍 내 주택에 가스보급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금까지 도심지와 거리가 멀어 가스공급이 소외된 구룡포 지역에 도시가스 보급의 길이 열려 난방 중류 대비 가구당 40% 정도 연료비가 절감되고, 1만 구룡포읍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항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20195월 현재 도심지역 95%, 남구 읍?면 중 연일, 오천, 대송, 동해 지역은 91%, 북구 흥해 지역은 70%로 아직까지 미공급 지역은 이번 구룡포 지역을 제외하면, 남구 지역은 장기, 호미곶이며 북구 지역은 기계, 기북, 죽장, 신광, 청하, 송라 지역이 있다.

포항시는 이러한 미공급 면 지역에는 도시가스 배관망사업과 함께 지난 4월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해 정부에 174개 마을 15000세대의 원활한 LPG 보급시설 설치 관련 예산 1000억원을 건의하는 등 마을 단위 LPG배관망 사업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포항=정승호 기자 phcg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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