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1사단은 ‘구룡포 푸른 바다가꾸기 행사’를 맞아 지난 19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 일대를 찾아 해안 정화활동에 나섰다.
구룡포 한얼 향우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의 터전인 구룡포 일대와 항만을 청소하고 깨끗한 바다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해병대 1사단은 해병대 1개 대대 병력인 250여 명을 투입, 해안 일대 및 항만에 방치된 쓰레기들을 수거하는 등 장병들은 해병대의 마음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포항을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정화활동에 참가한 김택균 일병은 “포항을 위해 봉사하고, 보람된 일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민의 군대인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국민이 필요한곳에는 언제든지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제1사단은 포항시 주변 환경정화활동 뿐만 아니라 농번기 대민지원, 산불 진화 등 국민이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출동해 지원하는 부대로 지역민에게 많은 성원과 신뢰를 받고 있다.
포항=정승호 기자 phcg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