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18일 (사)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에서 운영하는 김천시노인대학에서 '백세시대 행복한 노년의 삶'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임석보 노인대학장 초청으로 마련된 특강은 매화반 176명의 노인대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와 초고령화 사회의 문제점, 김천시 노인복지정책, 김천시 주요사업 추진현황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강의에 앞서 “올해는 김천시 승격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말하고, 1949년에 태어나 탄생 70주년이 되는 노인대학생 8명과 함께 케이크를 자르며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 강의에 나선 김 시장은 먼저 인구감소에 따른 문제점을 짚은 후 시의 출산장려 정책, 일자리창출 시책 등을 설명하고 ‘노인복지도 결국 지역의 인구가 늘고 경제가 좋아져야만 뒷받침할 수 있음’을 역설했다.
이어서 초고령화사회의 건강악화·빈곤·고독감 등 노인문제를 해소하고, 백세시대 행복한 노년'을 보장하기 위해 노후 소득보장 지원, 요보호 노인 돌봄, 노인여가활동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의 주요사업 추진현황 설명에서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향하여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자’는 취지의 강의를 했다.
특히 해피투게더 김천운동 전개를 통해 70년 역사에 걸맞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남부내륙철도와 동서횡단철도, 시청과 혁신도시간 도로 개설, 3단계 김천일반산업단지 조성, 원도심 재생사업, 관광인프라 확충, 혁신도시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 농업소득 증대 등을 통해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충섭 시장은 22일에도 국화반 노인대학생 165명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의 특강을 할 예정이다.김천나채복기자xg0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