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성장가능성이 높고 기술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을 집중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2019 포항형 유망강소기업’을 신규 모집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유망강소기업’ 7개사와 ‘우수유망강소기업’ 3개사의 2개군으로 나눠 선정해 차별화된 지원을 할 방침이며, 신청자격은 포항시 관내에 본사 또는 주사업장 소재지가 위치한 법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2018년 결산 재무제표 기준 ‘유망강소기업’은 매출액 400억원 미만(창업한 지 3년 이상, IT ? BT관련 기업은 2년 이상), ‘우수유망강소기업’은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50억원 이상 400억원 미만(창업한 지 5년 이상, IT ? BT관련 기업은 3년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포항시는 오는 17일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요건심사, 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 4단계의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진단 및 컨설팅을 통한 성장전략 수립, 성장로드맵에 따른 맞춤형 지원(연간 3~4000만원 내외),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회 ? 해외 바이어 발굴 ? 글로벌 성장전략 컨설팅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기업의 주력사업과 연관 된 분야에 지역 R&D기관들의 우수한 석·박사급 연구원을 매칭해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을 도와주는 1사 1PM제를 통해 제품고부가가치화 및 정부R&D과제 수주 등 기업 신성장산업 육성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16일에는 포항테크노파크 본부동 다목적실에서 신규 모집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내용, 지원시책, 신청방법 등을 공유한다.
2015년부터 강소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해 온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은 현재 총 54개사가 발굴ㆍ육성됐으며, 사업을 통해 전년대비 8.4%의 매출 신장과 10.7%의 고용증가 등 큰 성과를 거뒀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철강산업의 경기 위축에 맞서 포항만의 경쟁력 있는 유망강소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으며, 나아가 글로벌 강소기업이나 월드클래스 300 등에 지역기업이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포항테크노파크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고시ㆍ공고) 및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포항테크노파크 기업성장지원팀(223-2244)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정승호 기자 phcg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