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소년문화의집과 문경소방서는 지난 3일 문경시청소년문화의집(문경시 신흥로 11)에서 無(무)각본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상황 연출부터 시작해, 119 신고,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소화 등을 실시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과 시설 이용 청소년 50여명은 직원들의 유도에 따라 침착하게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대피 훈련 외에 소화기 사용 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도 이뤄졌다.
무각본 소방훈련은 시나리오대로 진행되는 기존 훈련 방식과 달리 임의의 장소에 화재 발생을 가정하고 화재상황 전파 및 119신고, 초기 소화, 대피 유도 등 상황에 따라 자위소방대원 각자가 맡은 임무를 수행하며 진행되는 방식이다.
문경소방서는 청소년문화의집 직원을 대상으로 다소 생소한 무각본 훈련에 대해 사전설명을 하고 훈련 당일에는 문경소방서 소방대원 7명과 함께 참여해 훈련 지원 및 평가관 역할을 수행했다.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무각본 소방훈련이 안전하게 종료되기까지 문경소방서 소방대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청소년수련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문경=오재영기자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