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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이철우 도지사 성주와 만나다, 황금빛 성주참외 6차 산업 결합 부촌 일군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3.26 20:35 수정 2019.03.26 20:35

농업에서 6차 산업은 1차 산업인 농림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에다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을 융·복합화한 산업이다. 1+2+3=6에서 6차 산업이다. 1차 산업의 특산물을 이용한 재화의 생산(2차 산업), 관광 프로그램과 같은 서비스 창출(3차 산업)로 6차 산업이라는 복합 산업공간을 창출한다. 농촌은 농업이라는 1차 산업과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재화의 생산(2차 산업), 관광 프로그램 등 각종 서비스를 창출(3차 산업)하여, 6차 산업이라는 복합 산업공간으로 진화한다.
6차 산업에선 지역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은, ‘황금빛 참외’를 생산하여, 수억대의 농업생산의 기적을 창출한 성주군이다. 올해 1월 10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참외생산농가에서 10㎏들이 50상자를 첫 수확했다.
지난해 성주군에선 3,935농가가 3,482㏊에 참외를 재배해, 15만7,000톤을 생산하여, 4,286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참외 재배 농민들은 전통적인 농업정신과 참외산업의 기계화 및 자동화를 위한 보온덮개, 자동개폐기 등 각종 선진 기자재를 성주군의 행정지원에 기인했다. ICT 융·복합 사업지원 등 참외산업발전 시책의 성공이 바탕에도 원인했다. 성주참외가 성주군 제1의 성장 동력이다. 앞으로 ‘농업 1조원의 부촌’(富村) 성주건설을 이끌어간다.
지난해 3월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발생으로 생산 활동에 가장 큰 제약을 받는 산업은 농림업이었다. 미세먼지가 파종·수확 등 농작업에 지장을 준다. 작물·가축의 생육도 부실해진다. 지역축제와 농산물 판매도 문제다. 농촌의 고령화와 공동화에다 이젠 미세먼지까지 농촌을 덮치고 있는 판이다.
이런 현실에서 지난 2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성주군을 방문해 새바람 행복경북의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도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성주 별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소통 간담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병환 성주군수, 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 정영길·이수경 경북도의회 의원, 성주군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성주군민의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유치, 참외 최대 생산지인 성주참외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성주참외 종합타운 건립, 장태문화의 보고인 세종대왕 자태실 세계유산 등재 등 성주군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상레저 테마파크인 아라월드를 찾아, 성주군 서부지역 관광개발 계획과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라월드 시설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독용산성과 성주호를 연계한 서부지역 관광개발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관광자원 개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철우 경북도 지사는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성주참외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참외선별 및 포장작업을 직접 체험했다. 전국 최고의 참외 생산과 6차 산업으로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 개발 등으로 농업경쟁력과 농가수익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현재 군의 최대 관심사인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를 위해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이번 지역방문을 계기로 앞으로도 상생협력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군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성주호와 독용산성 등 아름다운 관광자원 개발로 관광객들이 찾고, 성주참외를 6차 산업과 연계해 부자 농촌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황금빛 참외의 고장에서 농촌의 6차 산업의 행정 접목을 말했다. 이는 경북농정의 변화와 혁신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농가들의 소득격차의 해소이다. 이참에 이도 해결할 방책을 내놓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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