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중학교 남학생이 수업 중 창밖으로 투신한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오전 11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모 중학교에서 3학년 A군이 교사에게 체벌 받은 후 5층 높이의 교실에서 뛰어 내렸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A군은 수업시간에 만화책을 보다 교사에게 꾸지람을 받은 후 투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군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 치료 중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항=정승호 기자 phcg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