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영순면(면장 정의현), 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홍의식), 이장자치회(회장 홍식), 새마을회(협의회장 홍상흠, 부녀회장 황명숙), 영순농협(조합장 권순욱)은 지난 20일 관내 주택화재 피해를 입은 가구를 방문해 성금 각 20만원씩 총100만원, 20kg쌀 한 포대, 라면 1박스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해재난(화재) 긴급지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화재는 지난 9일 영순면 사근2리 한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소방차 7대, 구급차 1대 및 주민, 영순면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50여명이 출동해 진화에 노력했으나, 본채 일부가 소실되고 아래채는 전소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화재원인은 아래채 온돌방에 군불을 넣은 후 뒷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주변 인화물질(소나무 등)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의현 면장은 “영순면 기관 및 도움단체에서 성금을 내는데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화재로 고통 받은 주민이 하루빨리 아픔을 치유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화재예방활동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오재영기자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