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19일 오후, 지역주민, 각종기관 단체,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시가지와 항구주변을 모두 재정비,청소하는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 이
번 새봄맞이 대청소는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앞두고 겨우내 묵은 골목길 생활쓰레기와, 해안가 및 항구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울릉의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국토대청결운동에는 관내 여러 기관에서도 함께 동참했다.
특히 해군 118전대대원과 울릉경비대원, 관내 민간 단체회원들이 사동항 주변과 저동천 일대를 깨끗하게 청소했으며, 더불어 119안전센터에서는 울릉터널 내부를 물청소하고, 서면 소방대원들은 마을 시가지 물청소를 실시하여 골목의 묵은 때를 씻어냈다. 북면지역도 일주도로 개통으로 사람의 손길이 닿기 힘들었던 와달리 지역까지 깨끗하게 정비, 올해 울릉도를 방문할 관광객 맞을 준비를 마쳤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한마음이 되어 지정구역 대청소에 참여해 준 주민들과 관내 기관단체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청정 울릉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김민정 기자 namastt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