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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 사동 울릉공항 공사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공사장에 있는 중장비로 매몰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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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사동 울릉공항 건설 공사장에서 8일 오전 10시 48분 경, 흙더미가 무너져 작업하던 60대 포크레인 기사 1명이 매몰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결국 숨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흙더미 20여m 아래쪽에서 작업하던 포크레인 2대가 갑자기 쏟아진 흙더미에 매몰됐다.
이 사고로 포크레인 기사 1명은 자력 탈출했으나, 1명은 흙더미에 파묻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중장비를 투입해 낮 12시 15분 경, 흙더미에 묻혀있던 포크레인 기사를 구조했지만 심정지 상태였다.
한편 울릉도는 지난 6일부터 강풍과 폭우로 대형 크루즈를 제외하고는 쾌속선 운항이 중지된 상태이다.
사고일인 8일도 전 날 내린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 공사를 강행하다 참변이 일어난 것이 아닌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고용부는 사고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경찰은 공사장 안전관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