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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조국 혁신당 조국 대표 '독도 방문'

김민정 기자 입력 2024.05.14 12:14 수정 2024.05.15 07:28

일본 네이버 라인야후 사태 등 도 넘는 행태 일침
"집권 2년만, 역대 최악 친일 정권"대일 외교 규탄


지난 13일 오전 울릉도를 방문한 조국혁신당 조국대표가 당일 오후 독도를 방문, 독도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총 4쪽에 걸친 조국 대표의 독도성명서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지소미아 복원, 육사에 홍범도 장군 흉상 퇴출 시도 등 집권 2년만에 벌어진 무수한 한일쟁점들을 짚으며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비판했다. 

조국 대표는 윤 정부에 대해 "과거 박정희, 이명박, 박근혜 정부도 친일 정권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 정도로 노골적이지는 않았다"며 "굴종도 이런 굴종이 없다. 친일 정권을 넘어 종일·숭일 정권"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라인 사태'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네이버로부터 라인야후 경영권을 뺏으려 하는데 윤석열 정권은 속수무책이다. 혹시라도 라인 경영권이 일본 기업으로 넘어가면 오늘을 디지털 갑진국치로 불릴 것"이라며 "네이버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우리 당은 왜 사태가 이 지경이 됐고 윤 정부는 그동안 뭘 했는지 국정조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국 대표의 독도 방문 이후, 일본정부는 대변인 하야시 요시사마 관방장관을 통해 "영토와 영해, 영공을 단호히 지켜낸다는 결의하에 의연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인터넷 토론방에서도 "내 나라 내 땅에 가는데, 일본 정부가 왜 항의를 하느냐?"며 조국 대표를 지지하는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라인야후 사태와 조국 대표의 독도방문으로 한일관계가 정치권의 주요쟁점이 된 가운데, 여야의 대립이 한층 치열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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