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이하 재단)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재단은 가족 구성원간의 소통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매개체를 개발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식 위주의 강의중심 프로그램에서 기능 위주의 체험중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지난해 10월부터 포항시청소년수련관 내 기존 식당을 요리와 제과제빵, 떡 만들기를 할 수 있는 창의요리실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했으며, 그 결과 다양한 요리와 제과제빵을 배우는데 손색이 없는 장비와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창의요리실 프로그램 중 ‘마들렌 빵 만들기’에 참가한 한 학생은 “집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되어서 너무나 좋았으며, 무엇보다도 아빠 엄마와 함께 밀가루 반죽을 통해 직접 마들렌 빵을 만들어 먹었을 때 그 맛이 정말 좋았다” 고 말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박정숙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과 부모들의 욕구 조사를 통해 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기능중심의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며, 특히 4차 산업과 연관되는 다양한 영역의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것이다” 고 말했다.
재단에서는 제과제빵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선용 및 진로탐색 등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문의는 청소년수련관(전화 240-9133~5)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정승호 기자 phcg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