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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포항시, 소비촉진 앞장서

정승호 기자 기자 입력 2019.03.14 15:49 수정 2019.03.14 15:49

동해안 특산 양식어종 강도다리

포항시는 대체 어종 수입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동해안 특산 양식어종인 강도다리 산지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양식어업인에 도움이 되고자 15일부터 17일까지 구룡포에서 소비촉진 행사를 벌인다.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포항 구룡포 대게축제’ 행사장 내에 강도다리 특판장 부스를 마련해 강도다리 회 무료시식은 물론 제철을 맞아 살이 오른 싱싱한 강도다리 회를 저렴하게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강도다리는 강에서 잡히는 도다리(가자미)라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으로 살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으며 질병에도 강해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식되기 시작해 지금은 동해안 특산 양식어종으로 자리 잡아 현재 경북 동해안 어류양식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와 생산량의 지속적인 증가, 소비자의 취향 변화로 가격폭락 및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시식 행사뿐만 아니라 언론과 SNS를 활용해 강도다리 소비촉진을 홍보하고 있으며, 관내 기업체 및 단체에 강도다리 소비촉진 협조를 요청했다.
포항=정승호 기자  phcg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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