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포항대학교와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청년창업LAB 구축 및 운영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창업LAB 구축 및 운영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함이다.
포항시가 청년창업LAB 구축을 위한 사업예산을 제공하고 사업대상부지는 포항대학교의 소유 부지를 10년 동안 무상 제공해 구축하며, 포항대학교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포항지역의 창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에게 창업 인큐베이팅을 하는 청년창업LAB 사용목적에 맞도록 운영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유기적인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교류 협력을 통해 소상공 생활창업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년창업LAB은 생활창업공간, 창업교육 및 세미나실, 전시판매공간, 공유부엌 및 체험공간, 공동작업실, 야외무대 등으로 구성된 이층구조의 컨테이너 형태의 건물로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별도 창업아카데미 또는 공모를 통해 예비창업자를 선발·모집해 창업기초교육 및 심화 인큐베이션, 홍보 및 마케팅지원으로 사업이 확장되면 북구지역 유일한 지역밀착형 생활창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MOU를 통해 포항TP,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소재한 남구에 비해 부족한 북구권의 창업인프라 구축으로 포항시의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밀착형 창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더욱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승호 기자 phcg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