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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1949년생들이 말하는 나의 포항

정승호 기자 기자 입력 2019.03.12 15:07 수정 2019.03.12 15:07

6월, 포항 북구 발간

포항시 북구청은 시승격 70년을 기포항시 북구청(청장 권태흠)은 시승격 70년을 기념해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1949년생 포항 토박이 49명의 생생한 인생스토리를 담은 책자 ‘70년지기 49년생들이 말하는 나의 포항!’을 오는 6월 발간할 예정이다.
북구청에 따르면 이번 책자는 포항시와 70년을 함께 해 온 토박이들의 애향심이 묻어나는 다채로운 삶의 이야기와 평범하지 않은 일화 중심의 스토리, 인터뷰를 통한 사투리와 현장사진, 추억이 담긴 빛바랜 사진 등을 통해 생생함을 전달하고 다양한 세대의 포항시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소소하게 담아낼 계획이다.
최근 이야기 주인공을 선정하기 위해 북구 읍면동을 통해 추천받은 시민들은 총 70여 명으로, 6.25전쟁과 도시개발 당시 고향 개발을 위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이야기, 타지에서 시집와 시부모님을 정성껏 봉양하며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워낸 이야기 등 70년간 포항과 함께 한 사연으로 다양하다.
오는 15일부터는 작가가 직접 방문해 인터뷰를 통해 원고를 작성·편집하고, 교열을 거쳐 발간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권태흠 북구청장은 “올해 시승격 70년을 맞아 우리시와 함께 걸어온 시민의 인생스토리를 담은 책자 발간을 통해 시민의 생활 속에 녹아든 포항시 70년을 돌아봄으로써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여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한마음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정승호 기자  phcg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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