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도심에 잇달아 상업시설 신축 공사가 이뤄지면서 보행자 통행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지난 9일 포항시 북구 양학산 KCC스위첸아파트 인근에는 근린시설 신축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지상 4층 높이의 건축물 공사현장에는 공사장비와 건축자재 등이 인도를 막아 보행자들의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보행자들은 어쩔 수 없이 차도로 내몰리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소음과 폐건축자재, 쓰레기 등 주변 환경정비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보행자는 항상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었다.
인근 주민과 양학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제대로 된 안전표시판과 보행구간 확보가 만들어지지 않아 야간 보행 시 더 큰 위험이 따른다”고 원성이 높다.
포항=정승호 기자 phcg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