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21일 군청 잔디광장에서 대구경북혈액원과 협력해 지역주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동절기‘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최근 인구 고령화와 각종 사고의 발생 등으로 혈액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헌혈 인구는 이에 미치지 못해 혈액수급에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동절기는 계절적 요인뿐만 아니라 전체 헌혈자의 약 70%를 차지하는 10~20대 학생들의 겨울방학 등으로 인한 헌혈 공백기인 만큼, 군 보건소는 혈액수급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동절기에 헌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엄태항 군수는“헌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헌혈운동에 직원 및 많은 지역주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봉화=김태진기자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