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통합관제센터가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8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기간 동안 CCTV통합관제센터가 2건의 차량털이 절도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해, 현장에서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일 오후 1시 쯤 한 마트 옆 골목길에서 문을 열며 수상한 행위를 하는 용의자를 발견한 관제요원이 경찰에 신고해 동선을 추적했고, 두 시간여 만에 경찰이 20분 거리에 떨어진 한 초등학교 앞에서 검거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틀 후 4일 오전 1시 한 웨딩홀 주차장에서 차량털이를 시도하는 용의자를 보고 관제요원이 즉시 신고해 경찰이 현장 검거토록 도왔으며, 그 밖의 보행자 충돌사고, 음주 운전 등의 5건의 사건들을 신고해 영주시민의 안전을 지킨 성과를 이뤄냈다.
시는 지난 설 연휴기간 귀성객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근무해, 여러 사건사고 해결에 기여한 관제요원들에 대한 표창 수여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설 연휴에도 안전한 영주를 위해 근무해 준 관제요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에 철저를 기해 ‘안전특별시 영주’ 건설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2년 시작해 CCTV 800여 대를 통합하고 관제요원 24명이 4개조 3교대로 24시간 연중 근무하고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절도, 폭력 등 강력 범죄뿐만 아니라 청소년 비위행위 등 연간 750여 건의 생활 안전 저해 요소들을 초기에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출동)해 범죄 대형화를 예방하고 있다.
영주=김태진기자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