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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울릉군, 문화 인재모집 위한 '인력 풀'제 시행

김민정 기자 기자 입력 2019.02.13 11:00 수정 2019.02.13 11:00

문화 행사 진행 위한 DB작업 실시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울릉도 내에 각 분야별 자격증 소지자  및  다양한 공예, 사회체육, 사회복지 관련 경력자들을  문화강사로 데이터베이스화 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인력 풀(pool)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생활과 내 담당 주무관은 “여성대학과  청소년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울릉군  주민생활지원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한 경력단절 여성들과 청소년들의 열망과 욕구를 파악하고, 나아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다양한 경력자들을 해당 프로그램의 강사로 채용하기 위해 ‘인력 풀(pool)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력 풀(pool)제를 시행하게 된 데에는 다육아트 자격증 과정, 천연화장품 자격증 과정,  전통주 만들기 과정 등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미개발과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그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여성대학’의 강사 초빙문제도 기인했다.
실제 육지 강사들을 2~3일 혹은 일주일간 초빙 하는데 있어  강사비 외에도 숙박 및 교통비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예산이 초과됨은  물론,  예측할 수 없는 기상악화로 인해 프로그램 일정이 수 차례나 변경되는 등의 많은 애로사항이 있어 왔다.
또한, 울릉도 내 문화 체험 행사에  특정 강사들만이 계속적으로  활동함에 따라 형평성 및 특혜 의혹이 있어 오기도 했다.
담당 공무원은 이에 대해, “그간 알음알음으로 주변인들의 입소문을 통해 강사를 확보하느라 이러한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히고, 인력 풀(pool)제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많은 경력자, 자격증 소지자 및 경력단절 인재들이 응모하여 풍성한 울릉도 문화행사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리라 희망했다.
인력 풀(pool)제의 전문인재 신청은 15일 까지 방문 및 팩스(054-790-6209), 이메일(yesre@korea.kr)을  통해 신청받고 있다.
인력풀제 신청서는 울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아 작성하면 된다.   
울릉=김민정 기자  namast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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