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문학 단체인 (사)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에 문경 출신 권갑하 시인이 당선됐다.
한국문인협회는 지난 26일 서울 양천구 소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제58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27대 임원선거 개표결과를 발표했다.
문협 임원선거관리위원회는 이에 앞서 국내외 1만4천여 회원에게 투표지를 발송해 우편투표를 실시, 1월 14일부터 25일까지 접수된 투표지를 취합해 이날 총회에서 개표했다.
개표 결과 이광복 후보가 총 유효투표자의 58.5%(1,237표 차)를 얻어 부이사장 러닝메이트 권갑하(시조시인), 김호운(소설가), 노창수(시인), 이혜선(시인), 정성수(시인), 최원현(수필가), 하청호(아동문학가) 후보와 함께 제27대 이사장에 당선됐다.
분과회장 선출에서는 시-강정화, 시조-김민정, 민조시-김진중 , 소설-이은집, 희곡-김대현, 평론-장윤익,
수필-권남희, 청소년문학-임동후, 아동문학-오순택 후보가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