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1일 대구예술발전소 장기·중기작가 각 10명씩 20명을 선정하는 것을 끝으로 2019년 입주작가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공모에는 1년 입주기간인 장기에 81명이 지원해 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6개월 입주하는 중기도 3대 1을 넘겼다.
재단은 서류심사와 PPT면접을 거쳐 장기에 시각 7명, 공연 3명 을 선정했고 중기는 시각분야에서 10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이달부터 예술발전소에 입주해 창작활동을 펼치며 매월 일정액의 창작지원금을 지원받고 입주 종료 시에는 성과전을 별도로 개최해야 한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7일 가창창작스튜디오도 국내 작가 10명과 해외 작가 6명을 모두 선발해 현재 입주를 마친 상태다.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모집도 인기가 높아 1년간 입주하는 국내작가 모집의 경우 68명이 지원해 6.8 대 1의 경쟁을 보였다.
특히 3개월 기간씩 입주하는 가창창작스튜디오 해외작가 6명 모집에는 유럽과 미주, 아시아 등지 국가에서 모두 86명이 지원해 14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기도 했다.
재단은 범어아트스트리트에도 입주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0개의 예술단체·작가가 입주해 있다. 지난해 10월 1년 입주기간으로 5명을 선발하는 모집에 50개 단체·작가가 지원해 5대 1의 경쟁을 보였다.
재단은 기획과 공연단체 2곳을 포함해 문학과 시각분야에서 모두 5단체와 개인을 선발했다.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재단이 운영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이 그동안 많은 작가들을 배출했고 시설별로 특화하면서 프로그램을 수년간 일관성 있게 지속함으로써 이제는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졌고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데 기인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