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화원읍 챔피언 태권도(관장 신종현)회원 170여 명이 고사리손으로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라면 23박스(50만원 상당)을 지난 4일 달성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신종현 관장은 “이번 기탁을 통해 어린 아이들에게도 더불어 사는 사회란 점을 일깨우고 나누는 행복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좋은 일이 있으면 아이들과 함께 동참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문오 군수는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나눔에 참여한 챔피언 태권도 아이들의 마음이 기특하다”며 “기부해 주신 라면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챔피언태권도는 해마다 아이들과 함께 모은 라면을 기증하고 있으며 기탁물품은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