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8일,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2018년 울릉군 드림스타트 성과보고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울릉도에 첫 눈이 내려 도로 곳곳이 빙판이 되는 등 힘든 사정 속에서도 울릉군수, 울릉군의회 의장,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60여명, 자원봉사자 30여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서 치뤄졌다.
매 년 연말에 개최되는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이 배우고 익힌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다.
아동들의 성장과정을 돌아보며 드림스타트 사업결과를 나누고, 2019년 사업 수요조사를 통해 드림스타트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드림스타트 대상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송년회 분위기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 날 축하 공연으로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직접 준비한 '난타 공연'과 '오카리나 공연'을 선보여 행사는 더욱 열기를 띄었다.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공예'수업을 통해서는 모처럼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하는 오붓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아이코리아 여성단체의 재능기부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오찬을 제공했고, 올 해 3회째 보물섬 프리마켓 참가자들이 1년동안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여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운동화, 가방, 축구공 등의 선물을 전달, 올 해에도 연말연시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드림스타트가 우리지역 아동들의 잠재력을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이끌어내는 우리지역 대표 아동복지 제공 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릉_ 김민정 기자 /namastt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