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대구대학교 총장<사진>이 최근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구.경북지역 대학교육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11월 1일부터 2년이다.
대구.경북지역 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18일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관 12호관 인문학세미나실에서 10월 임시총회를 갖고, 제18대 회장을 선출했다.
22일 대구대에 따르면 이번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 총장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당연직 이사로 활동하며, 지역 대학을 대표해 다양한 대학 교육 현안에 대한 지역 여론을 중앙 부처에 전달하고 정부 교육 정책 수립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22개 지역 대학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대학교육협의회는 지역 대학의 학사, 재정, 시설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한 자율적인 협의와 연구 조정을 통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대학교육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 총장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대학 환경, 특히 지역 대학이 처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지역 여론을 잘 전달하고,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정부 정책 수립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총장은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헌정보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8년 대구대에 부임한 후 사회과학대학장, 사무처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고, 지난 6월 제12대 대구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