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가산면 학상리 ‘학수고대 축제’를 시작으로 총 10개 마을에서 ‘2018 칠곡인문학마을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21일 진행된 ‘북삼인문학거리축제’는 올해 2년째로 북삼읍에 위치한 10개의 칠곡인문학마을 주민들이 축제 기획부터 현장진행까지 함께 준비하면서 지역문화네트워크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다.
‘북삼인문학거리축제’는 남녀노소 모든 계층과 세대가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플리마켓을 통해 한 해 인문학 마을살이의 결실을 선보이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또 북삼읍 주민들이 거리에서 나만의 끼를 발산하는 거리댄스페스티벌을 비롯, 거리무대에서 노래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며 소소한 삶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번 축제는 북삼읍이 도농복합 지역인 만큼 전통마을과 아파트 마을, 젊은 세대와 어른세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소통을 위한 자리로 큰 의미를 가진다.
이 외에도 이달 말까지 영오1리 천왕제축제 등 3개 마을에서 마을 고유 인문자원을 선보이는 ‘칠곡인문학마을축제’를 만날 수 있다.
군은 “북삼인문학거리축제, 석적인문학마을연합축제 등 군 전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축제가 농촌마을과 아파트마을, 어른과 아이, 인문학마을과 비인문학마을이 어울리는 군 전체가 화합되는 모습을 통해 생활인문학의 가치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칠곡=우태주기자 woopo20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