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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도

시조문학의 중심지 청도, ‘2018 청도국제시조대회’ 개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22 19:00 수정 2018.10.22 19:00

오는 25~26일까지,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

청도군은 오는 25~26일까지 양일간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시조문학의 현대적 가치와 시대적 흐름을 진단하고 한국 시조문학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2018 청도국제시조대회'를 개최한다.
(사)국제시조협회(대표 민병도)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국에서 시조를 가르치고 있는 마크 피터슨 교수와 대만의 저명한 한시연구가 지엔징송 교수를 초청해 민족시의 국제화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된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현대시조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청도 출신 시조시인 이호우, 이영도 남매의 훌륭한 작품세계와 높은 시문학 정신을 기리는 오누이 시조문학제도 함께 열린다.
첫째 날인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는 전국시조낭송대회가 열린다. 둘째 날인 오는 26일에는 마크 피터슨 교수(미국 브리검영대학교)의 '미국에서의 시조'와 지엔징송 교수(대만 중산대학교)의 '한시와 시조'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열린다.
또한 김영숙 교수(대구한의대학교)의 '모산 선생의 시조연구 성과', 김상호 교수(대만 수평과기대학교)의 '시조가 나아갈 길' 등의 초청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며, 이번 대회는 오는 26일 오후 4시 30분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청도 신화랑풍류마을에서 시조콘서트가 열리며, 청도의 시조현장 버스투어와 국악시조 발표공연이 진행되는 올해 국제시조문학제가 청도국제시조대회와 연계해서 열린다.
청도=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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