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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역사 유휴공간 개발로 부대수익 창출에 박차”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22 18:50 수정 2018.10.22 18:50

부대수익 27억원·예산절감 20억원·신규일자리 400개 창출

홍승활 대구도시철도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본사 회의실에서 ㈜DSD개발과 ‘동대구역 등 4개역 민자개발사업’에 관한 협약식을 갖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22일 본사 회의실에서 ㈜DSD개발과 ‘동대구역 등 4개역 민자개발사업’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는 올해 11월부터 상인·성당못·동대구·강창 4개 역사 유휴공간에 민간자본을 투입해 대합실 리모델링과 상가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은 4개역 3,000㎡에 민간자본 65억원을 투입, 상가 17곳을 조성하고, 10년간 27억원의 부대수익과 4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특히 상인역과 동대구역은 역사 리모델링을 함께 진행, 노후화된 대합실 천정판을 교체하고 고효율 LED 조명을 새로 설치하는 등 20억원의 예산절감효과도 거두게 된다.
한편 공사는 올해 7월 싱가포르 센토사개발공사(SDC)와 내년 3월부터 5년간 186억원 규모의 센토사 익스프레스 유지관리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9월에는 중국 국영기업 항티엔을 주관사로 하는 HT-DTRO와 업무협약을 맺고 3개 차량기지에 민간자본 135억을 투입, 5㎿급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20년간 34억의 수익을 창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부대수익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외 공사에서는 올해 3호선 전동차광고로 3년간 26억, 승강장안전문 광고 등 신규광고로 12억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부대사업에서 수입을 극대화했으며, 내년에도 홀로그램광고, 디지털미디어터널(DMT)광고 등 신개념 광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 사장은 “공사 슬로건인 리뉴얼20에 맞춰 부대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주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부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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