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9일 단산면 구구1리 경로당에서 ‘치매보듬마을 사회적 가족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일촌-프로포즈 행사에서는 치매환자와 독거노인 위주로 구성된 60세 이상 지역주민과 치매선도대학인 동양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1:1로 사회적 가족을 맺고 네일아트·발맛사지, 사진촬영 등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공동체 형성의 첫걸음을 뗐다.
사회적 가족 만들기는 어르신 스스로 가족의 안부를 살피고, 보듬리더가 가족 구성원의 안부 문안을 드리며, 출타 등 작은 일에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는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치매보듬마을은 영주시, 동양대학교 간호학과, 경상북도, 경북광역치매센터가 공동으로 펼치는 사업으로 치매환자, 인지 저하자 어르신 모두가 서로 보듬 손길을 내밀어주고 보듬어 주는 마을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구구1리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기능향상 프로그램, 경로당 인지환경개선 등 치매예방 극복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영주=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