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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

사할린 어르신 방문가족·고령군수 간담회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21 19:31 수정 2018.10.21 19:31

고령군은 군청 우륵홀에서 ‘사할린 어르신 방문가족과 고령군수와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지난 19일 실시한 간담회는 대창양로원에 입소한 사할린 영주귀국 어르신 김옥저 외 9명, 박경춘 사할린 이산가족회장, 사할린에서 방문한 자녀 및 조카 김옥수 외 7명, 대창양로원 배상우사무국장 외 1명이 참석했다.
2010년부터 9년차로 이어진 사할린 한인 가족방문사업은 전액 도비로 지원되는 사업이며, 간담회는 방문을 환영하는 기념품 전달과 군수의 환영사, 감사편지글 낭독, 방문자 소개 및 다과 순으로 진행됐다.
곽 군수는 “연로하신 사할린 영주귀국 부모님을 그리워하다 가족방문으로 먼 길 오심에 감사드리고, 경북, 대구, 경남 등 한국 유적지 및 자연경관을 둘러보며 사할린 어르신과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사할린에서 방문한 자녀 및 조카와 사할린 이산가족회장 에게 고령의 딸기잼을 전달했다.
이에 사할린에서 방문한 자녀는 군수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하며, “가족방문의 초대가 없었다면 부모님을 만나볼 기회도 없을 것, 대창양로원에서 부모님이 편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보살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편지글을 낭독했다.
군은 사할린에서 귀국한 어르신이 고령에서 거주하는 동안 가족이 걱정하지 않도록 생활에 불편함이 없이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할 예정이다.
고령=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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