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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

LH공사 도동 임대주택 청약접수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21 19:00 수정 2018.10.21 19:00

울릉도 주택난 ‘청신호’ 경쟁률 4:1 기록

주택보급률 꼴찌의 오명을 쓰고 있는 울릉도에 10년 만에 LH공사의 임대주택이 재보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울릉도 저동리에 첫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 후 10여년 만에 군청소재지인 도동리 임대주택의 청약접수가 지난 17,18일에 이뤄졌다.
LH가 울릉도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독도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에 저동리 임대주택 71세대가 분양된 후 3년 만에 도동리에도 공급되는 것이다.
이 날 접수처인 한마음회관 앞은 오픈 전부터 길게 줄을 서며 청약열기를 실감케했다. 접수 1시간 만인 10시 경에 이미 30여명이 청약 접수를 할 정도로 접수처인 한마음회관 내 대회의실을 가득 메운 인파는 울릉도의 심각한 주택난을 여실히 보여주는 수치였다. 18일 오후 4시까지 우편접수를 제외하고 직접 방문 접수를 한 접수객은 289명으로 4:1이상의 경쟁률로 도동 임대주택의 청약접수는 마감 되었다.
울릉읍 도동리에는 지상 7층짜리 2개동 규모로 21~46m2 면적의 국민임대주택 72가구가 건설된다.
지난 2016년 8월 울릉도를 퍼부은 집중호우 때 수해의 직격탄을 맞으며 옹벽 유실 및 인근 주택 파손과 관련된 보상 문제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사업비와 공사기간이 많이 늘어났다.
도동리 임대주택은 내년 7월 경 완공돼 입주한다.
울릉=김민정 기자  namast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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