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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

심보균 행안부 차관, 울릉도 발전현장 점검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21 17:58 수정 2018.10.21 17:58

도동약수지구 정비사업·가두봉도로 재해복구사업 현장점검

울릉군은 지난 20일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이 울릉군을 방문해 울릉도 균형발전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틀간 배가 못 뜬 기상상황에도 울릉도를 방문해, 도동에 위치한 도동 약수지구는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와 독도 박물관 등 주요관광시설과 수려한 휴양림을 품고 있는 울릉도의 대표 관광지임에도 도로가 협소하고 휴게공간이 부족해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진입로를 확장하고 휴게공간을 확충하는 등 천혜의 관광지에 걸맞은 편의시설 조성을 위해 관련 예산(5억원)을 지원하여 도동약수지구 정비 사업을 추진하였다. 올해 연말 진입로 확장공사 등 사업이 완공되면 주민 및 관광객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이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아울러 심보균 차관은 지난 2016년 울릉도 수해 당시, 큰 피해를 입은 가두봉도로 재해복구사업 현장도 점검했다.
가두봉도로는 지난 2016년 8월 울릉도 집중호우(일 강우량 220mm, 기상관측 이래 울릉도 3위)로 피암터널(L=35m)과 옹벽(L=70m)이 붕괴되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전체 피해액 14억 원에 이르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현재 행정안전부와 울릉군은 94억 원의 복구비를 투입해 무너진 터널 및 옹벽 복구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연말, 사업이 완료되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가 조성될 전망이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앞으로도 섬 지역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라며 공사 중 안전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울릉=김민정 기자  namastte@naver.com

울릉도를 방문한 심보균차관(사진 왼쪽3번째)이 도동약수지구내 독도박물관을 찾아 정비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울릉도를 방문한 심보균차관(사진 왼쪽3번째)이 도동약수지구내 독도박물관을 찾아 정비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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