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내년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스마트폰을 이용한 통지서 발송 서비스를 올해 10월부터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회 국방위원회 백승주 의원 제안으로 이동통신 단말장치에서 사용되는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통지서 송달이 가능하도록 지난 17년 11월 28일부로 병역법이 개정됐다.
이에 통지서 모바일 발송 시스템을 올해 12월까지 구축 완료해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개시 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병무청 앱과 카카오 알림톡으로 구성되며 통지서 발송을 우선적으로 시범운영 한다.
시범운영 대상은 올해 11~12월 중 입영할 현역입영대상자 중 전자송달에 의한 통지서 수신을 동의한 사람이며 카카오 알림톡에서 통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병무청 앱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병역판정검사대상, 현역병입영 및 사회복무요원 소집, 병력동원훈련소집 등 모든 병역의무부과 통지서가 서비스 대상으로 확대된다.
모바일 통지서는 1차로 병무청 앱을 통해 발송하고 병무청 앱에서 통지서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 2차로 카카오 알림톡으로 통지서를 송부해 통지서 미확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병역의무자의 불이익을 방지할 예정이다.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병무청 앱과 카카오 알림톡으로 받아보기 위해서는 병역의무자의 수신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병무청은 입영일자 본인선택, 각 군 지원 등 입영신청 시 ‘모바일 앱’에서 통지서를 받아보는 것을 동의를 할 수 있도록 병무청 누리집 화면 개선 안내문 발송 및 알림톡 전송을 통해 서비스 신청을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