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지난 17일 대구 서구 평리동에 위치한 의류봉제지원센터에서 ‘대구평리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지역 소공인(종업원수 10인 미만의 의류봉제 관련 제조기업)을 위한 특성화 사업으로 ▲소공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산관리혁신 컨설팅 지원’ ▲봉제장비와 봉제기법 응용분야의 지도를 위한 ‘봉제현장 방문형 기술지도’ ▲소상공인 작업장의 노후된 시설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시, 의류봉제 업계, 협·단체 등 관련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소개와 경과보고, 입주업체 및 구축시설 현장투어 등 센터 운영에 대한 격려가 이뤄졌다.
장기환 대구평리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장은 “서구지역은 섬유공단과 서문시장이 근접 형성돼 도시형 소공인 지원 및 육성에 유리하다”며 “수십년간의 기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과 애로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평리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향후 의류봉제 제품 하자발생 원인분석 및 대처능력 양성교육 등 서구 평리동에 특화된 맞춤식 지원 프로그램을 구상 중에 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