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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옥 국회의원, “민주화시설, 현충시설에 포함해선 안 돼”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17 20:34 수정 2018.10.17 20:34

정태옥 국회의원(대구 북구갑·사진)은 지난 16일 국회 정무위 국가보훈처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현충시설법 제정과 관련, 민주화시설을 현충시설에 포함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충시설은 지금까지 주로 외적이나 남침 등에 의해 희생당한 분들에 대한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시설로, 국민적인 이견이나 이념적 편향성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달리 민주화시설은 종류에 따라 국민적 이견과 이념적 편향성에 따라 큰 갈등을 유발할 수 있음이 엄연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3.15의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의 민주화시설을 국가가 지정하고 보존하는 전례가 있는 만큼 그와 별도로 현충시설에 포함하는 것은 국민적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면서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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