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청년 중심의 정책을 선도적으로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 2017년 8월 14일 청년정책을 전담할 TF팀을 경북 도내 군단위에서 최초로 발족하고, ‘의성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수립’을 완료(‘17.11월),‘의성군 청년발전 기본조례’(‘17.11월)를 제정·공포하여 청년의 자립과 자치를 위한 제도적 지원근거를 마련해 정부 및 경북도의 청년일자리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지역특성에 맞는 청년정책을 발굴?추진 중에 있다.
특히,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청년의 범위를 만19세 이상에서 만 45세 이하로 정하는 등 타 지자체와는 차별되는 포용적인 청년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먼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Young米 영미~宿 창업허브센터 조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 추진할 수 있는 One-Stop공간 구성(창업공간 및 주거문제 해결)을 통해 창업활동에 안정적 매진 및 창업의 중심지 기능을 수행함으로 청년유턴 분위기를 조성한다.
경상북도가 주관한 ‘청년 창조오디션’공모 사업에 ‘박서생과 청년통신사’사업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낙동강 수변공간 일원에 청년 창작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일자리를 만들어 나간다.
더불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안계면 일원에서 실시되는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유입을 유도하고 청년정책단 운영, 안계청년허브 설치, 청년 시범마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일자리?주거?교육?문화?복지 등 청년 맞춤형 One-Stop 시스템을 구축, 청년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
좋은 아이템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예비청년창업가 또는 초기 청년창업가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9세 이하 예비청년창업가 또는 창업 1년 이내인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활동비?창업교육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청년 CEO를 양성하며 올해 초 6차산업, 스마트팜 기술, 소상공인 분야에 3팀을 최종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 중에 있다.
또, 도시청년의 지역 유입으로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공동체를 회복, 활력을 도모하고자 의성정착 외지 청년에게 최대 2년간 매년 3천만원의 사업비와 정착비를 지원하는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도 4.1: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가운데 참여자를 선발 중이다.
청년사회적경제아카데미, 청년리더아카데미, 청년 및 지역발전 특강 운영으로 청년의 지역발전 참여를 촉진시키고, 청춘북카페에 청년 전용 교양강좌를 개설해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청년괴짜방을 통해 청년들의네트워크 구축을 도와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청년일자리, 대학생아르바이트,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체험 등을 통해 청년 취업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취업준비를 돕는다.
농업분야에서도 품목별 전문기술 및 경영관리능력을 배양한 청년농업인을 양성하고 6차 산업 및 ICT 기반의 첨단농업을 이끌어 갈 유능한 청년 창업농을 발굴?육성하며 청년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운영한다.
그리고 젊은 층이 의성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신혼부부 주거비용과 관내 예식장 이용자에게 결혼장려금도 지원한다.
신혼부부 주거비용은 신청일 기준 남편 또는 아내가 1년 이상 군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며, 결혼일 이후 부부가 함께 군내에 거주하는 결혼 1년 이하인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최대 월 10만원까지 2년간 전(월)세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그리고 결혼장려금은 결혼식일 현재 1년 이상 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관내 결혼예식장을 이용하는 주민(혼주 포함)에게 결혼식 후 부부가 함께 군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하는 경우 지급되며 결혼 후 각각 100만원, 1년 후 가구당 100만원, 2년 후 100만원을 분할 지급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주도형 맞춤형 정책을 통해 일자리 걱정으로 고향을 떠나는 청년들이 없도록 하고, 더 나아가 의성을 찾아오는 청년 유턴 분위기를 조성해 청년들이 꿈을 의성에서 영글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성=조헌국 기자 wh3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