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태풍‘콩레이’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강구초, 강구중·정보고의 수해 복구를 위해 상황실을 운영해 학교 운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강구초, 강구중·정보고는 운동장과 건물 1층이 침수돼 전산장비, 지하실 펌프시설 및 물품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강석일 교육장은 재해 상황발생 즉시 태풍 피해를 입은 학교에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학교관계자들과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복구를 독려했다.
교육지원청은 긴급복구를 위해 지난 12일 도교육청으로부터 15억7000만 원(강구초 2억3천만원, 강구중 2억7천만원, 강구정보고 10억 7천만원)의 예비비를 지원받아 학교에 교부했다.
긴급 지원 예산은 침수시설 복구를 위한 교실바닥교체, 내부도색, 운동장 뻘 청소, 담장 및 인조잔디 철거 후 재설치, 소독방역비 등에 쓰이며, 주요시설은 10월말까지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덕=김승건 기자 seunggeon414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