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관광공사 임직원들이 지난 15일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할퀴고 지나간 영덕군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번 태풍 피해를 입은 영덕군은 연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경북 유명관광지로 특히, 영덕은 영덕대게, 드라마 촬영지, 블루로드 길, 삼사해상공원 등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에 경북관광을 선도하고 있는 공사 임직원 20여명은 영덕군 축산면 유경중씨댁 및 축산1리 경로당 등 5곳에서 침수가구, 쓰레기 정리 및 주변 복구 작업으로 영덕 관광활성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평균 311.4㎜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등으로 1천292가구 2천169명이 한때 대피했다. 현재는 이재민 550여명이 교회 등 대피소에서 임시로 지내고 있다.
경주=서경규 기자 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