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코트라(KOTRA)와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모잠비크 진출 지원을 위한 '천연가스 분야 협력증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모잠비크 천연가스 분야에 대한 정보 교류와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국내 중소기업의 모잠비크 진출을 위한 사업 발굴 지원, 모잠비크 현지 발주처·기업과 국내 중소기업간 상담 주선 및 마케팅 활동 지원 등이다.
또 가스공사는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에 천연가스 배관 82km와 공급관리소 1개소를 건설해 지난 2014년 5월 가스 공급을 시작했다. 가스공사가 20년간 운영한다. 여기에 국내 10여개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한편 가스공사 관계자는 “그간 축적해온 국내 LNG 인프라(터미널·배관) 건설·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간과 공동으로 해외 인프라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