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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콘서트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17 13:16 수정 2018.10.17 13:16

‘오페라대상 시상식’ 함께 진행

지역을 대표하는 테너 박신해, 노성훈, 김동녘으로 구성된 테너 앙상블 ‘로만짜’.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지역을 대표하는 테너 박신해, 노성훈, 김동녘으로 구성된 테너 앙상블 ‘로만짜’.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1일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콘서트와 함께 오페라대상 시상식을 가진다.
개막작 ‘돈 카를로'를 비롯해 폐막작인 ‘라 트라비아타’, 이례적으로 창작오페라인 ‘윤심덕, 사의 찬미’까지 매진시키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이번 축제는 마지막 공식 행사로 국내외 주요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악가들과 함께 ‘폐막콘서트’를 준비한다.
중국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 리 신차오(Li Xincao), 야외 오페라축제 이탈리아 아레나 페스티벌에서 한국인 최초로 오페라 ‘아이다’의 주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소프라노 임세경, 한국 최고의 바리톤 고성현, 우주호, 강형규, 김동섭, 한명원으로 구성된 바리톤 앙상블 ‘더 톤즈 파이브(The Tones 5)’, 지역을 대표하는 테너 박신해, 노성훈, 김동녘으로 구성된 테너 앙상블 ‘로만짜 (Romanza)’ 등 화려한 출연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상주단체인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 디오 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탄오페라콰이어의 협연으로 더욱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KBS1TV ‘열린음악회’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이현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돈 카를로’, ‘라 트라비아타’등 이번 축제에서 선보인 작품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오페라 10여 편을 선정하고 그 중에서도 엄선한 유명 아리아들로 구성돼있다.
특히 개막작 ‘돈 카를로’로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은 이회수가 연출을 맡아 폐막작 '라 트라비아타'의 무대를 일부 활용하는 등 일반적인 콘서트와 달리 작품마다 적절한 연출을 가미해 눈과 귀를 함께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당일 폐막콘서트 공연에 앞서 ‘오페라대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매년 쟁쟁한 후보들이 각축전을 벌여왔지만 한국오페라 70주년이라는 이슈와 맞물린 올해 축제는 특히 세계적인 베이스 연광철의 출연, 창작오페라의 성공적인 초연, 메인오페라 세 편의 전석매진 등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이슈들이 많았던 만큼 그 시상자가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오페라대상 시상식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와 우리나라 오페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예술가, 단체에게 감사와 영광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이번 오페라축제의 성공을 함께 축하해 주시고 행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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