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지난 6월 첫 분양을 개시한 경산4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를 16일 2차 분양 공고하고 공급에 나섰다.
분양대상은 산업시설용지 48필지 54만4천322㎡이며, 물류용지 18만139㎡도 분양을 시작한다.
이번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진량읍 다문리.신제리 일원 240만2천459㎡(72만평)에 사업비 약 5천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 경산시가 계획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산업용지를 조성 원가 이하로 공급토록 협의했으며, 이에 공단 측에서는 29만3천840원/㎡로 분양가를 확정했다.
또한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18만139㎡의 물류용지도 저렴하게 공급한다.또 산업시설용지는 총 76필지 110만7천712㎡로 지난 6월 1차 분양시 16개 기업, 1개 연구기관이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첫 공급되는 물류용지는 온비드를 통한 경쟁입찰로 낙찰자를 결정하게 된다.
경산시는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과 탄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단지내 탄소산업 분야 공동연구기관인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와 ‘Factory2050 AMRC ASIA 센터’를 설립해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첨단산업 중심의 미래형 친환경 산업단지로 인접한 1.2.3산업단지에 입주한 367개 기업과 연계한 관련산업 동반성장의 시너지효과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내 인구유입을 통해 경북의 3대 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갈 최고의 산업집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분양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산=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