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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도

달콤함고 웃음가득한 “청도반시 축제로 가을 만끽”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14 18:35 수정 2018.10.14 18:35

올해 청도반시축제·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올해 청도반시축제·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역대 최대 규모의 관람객 37만명이 몰리며 성황리 폐막

“청도반시는 청도 농산물의 대표적인 명물, ‘씨 없는 감’으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청도반시의 주홍빛 물결과 유쾌한 웃음! 으로 청도를 뜨겁게 달궜던 2018 청도반시축제·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역대 최대 규모의 관람객 37만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축제에는 필리핀 대표 코미디 댄스팀인 ‘돈주앙’과 일본의 슬랩스틱 코미디팀 ‘투알맨션’ 해외공연단의 이색적이고 생기 넘치는 공연과 '삑삑이'와 ‘우카탕카’, ‘마린보이’의 코믹 마임쇼, 세계적인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쇼그맨’, ‘웃찾사’ 등의 공연이 야외공연장과 상설무대를 오가며 3일 동안 관람객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 실내공연장에서 무료로 펼쳐진 코믹 뮤지컬 ‘점프’와 ‘임하룡쇼’의 선착순 현장 입장권이 배부되는 티켓박스에서는 입장권을 배부받기 위한 관람객의 긴 줄이 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새로운 2030세대 관람층 유입을 위해 올해 처음 선보인 코믹 포토죤, 코믹 놀이 등 코미디 체험형 콘텐츠는 관람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홍빛 매력, 청도반시에 물들다' 라는 주제로 펼쳐진 2018 청도반시축제는 반시와 반시가공품을 주된 재료로 사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반시요리경연대회와 가사에 반시를 포함해 개사해 부르는 이색가요제 등 특별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으며, 감따기체험, 감물염색체험, 감식초족욕체험, 오감만족 반시플레이존, 반시이벤트 게임 등 각종 참여형 프로그램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게임을 즐기며 반시, 아이스홍시, 감말랭이 등을 낱개로 구입할 수 있는 반시인간자판기 코너에는 오픈부터 마감시간까지 관람객의 줄이 끊이지 않는 등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반시맥주 시음회, 감잎차 시음회, 반시 시식회, 청도한우 시식회 등 각종 시식코너와 반시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반시마켓, 반시가공품과 농특산물판매장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졌다. 이 밖에도 반시품평회, 감물염색패션쇼, 감물염색과 우리꽃야생화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을 주홍빛 물결로 가득 채웠으며, 폐막식에서는 인기 가수 백지영과 혼성 듀오 코요태의 축하 무대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씨없는 감, 청도반시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다양한 코미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더욱 보완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도시 청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청도=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 이승율 청도군수(우측 두번째)와 이만희 국회의원(우측 첫번째).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우측 세번째), 김효태 부의장(우측 네번째)이 청도반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반시를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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