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본부는 지난 11~12일 이틀간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 강구시장을 방문해 긴급 수해복구활동을 폁쳤다.
공단직원 20여명은 수해피해를 입은 주택의 유입토사와 부유물 제거작업에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공단보유 크레인과 덤프트럭 등 중장비, 살수차를 동원해 대형 폐기물 100여톤을 안전지역으로 운송하는 등 수해복구에 속도를 높였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공단 직원은 “현장에 와 보니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의 심정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마음을 더해 복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해복구 활동을 지원받은 한 지역주민은 “피해복구가 막막하기만 했는데 자원봉사자의 노력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