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김천의 뿌리인 감문국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 중인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 방점을 찍을 역사문화전시관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시청 2층 접견실에서 김충섭 김천시장과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11일 개최한 이날 보고회에서 김 시장은 역사체험지구와 연계함으로써 1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전시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김천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날 발표안은 지난 7월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된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562㎡, 감문국의 역사를 보여줄 전시실과 수장고, 세미나실이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감문국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의 총 사업비는 159억 원으로 2016년부터 경북관광공사와 사업을 착수하고, 2020년 준공할 예정이며, 내년 33억 원의 예산이 확보돼 1월 설계가 완료되면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착수 할 예정이다.
또한 감문국 역사문화전시관 실시설계 착수보고회에 이어 ‘하야로비공원 전시물 설계 및 제작 설치 용역’ 착수 보고회도 함께 개최됐다.
현재 하야로비공원은 문화박물관을 비롯한 평화의 탑, 전시실, 2,614㎡의 전시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평화의 탑 전시실은 탑을 테마로 전시하고, 문화박물관은 김천의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김천의 어제와 오늘을 아우르는 박물관으로 향후 김천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발굴, 보존해 김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 역사박물관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김천=나채복 기자 xg012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