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안동 낙동강 힐링로드’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앞 낙동강 둔치 일대에서 개최됐다.
지난 9일 개최한 이날 행사는 안동 자랑거리인 낙동강 둔치 강변시민공원을 시민들의 휴식과 체력 증진, 힐링 공간으로 활성화하면서 물과 어우러진 신도청 시대 낙동강 문화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안동에서 시작되는 물사랑, 물과 함께하는 미래’ 라는 주제로 상생의 물, 미래의 물, 건강한 물, 행복의 물 4가지 물길마당으로 진행됐다.
먼저 ‘미래의 물’은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낙동강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는‘제4회 전국 어린이 물길 사생대회’가 오전 10시 현장 접수를 시작으로 11시부터 시작됐으며, 정오에는‘미래의 물’로 맑은 물만큼 빛나고, 아름다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전국 청소년 콘테스트’가 메인무대에서 펼쳐졌다.
‘상생의 물’은 오후 2시 개막 기념식과 함께 새로운 천년을 기원하는‘낙동강 물길 걷기대회’가 진행돼 가족과 낙동강 자전거도로 4㎞를 따라 걸으면서 낙동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했다.
걷기행사 후 ‘행복의 물’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기성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강변음악회가 열리고, 기념품 증정 및 다양한 경품추첨이 진행됐다.
한편 행사장에는 낙동강 드론쇼, 키드존, 어린이 낚시터, 그린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운영됐다.
한글날 휴일을 맞아 낙동강 둔치에서 열린 낙동강 힐링로드는 안동의 풍부한 자원인 물의 가치를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다시금 되새겨주는 시간이 됐다.
조덕수 기자 duksoo11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