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은 도서관을 찾지 않고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는 무인대출반납시스템을 지역 내 2개소에 구축하기로 하고, 우선 안동역 내에 ‘제1호 스마트도서관’을 설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국비공모사업인 U-도서관(유비쿼터스 도서관)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스마트도서관은 유동인구가 많거나 도서관과 거리가 먼 곳을 대상으로 설치장소를 공모한 결과 ‘안동역’과‘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이 선정됐다.
지난 1일부터 안동역 내 이용자대기실인‘맞이방’에 설치된 ‘제1호 스마트도서관’은 신간 및 베스트셀러 500여 권 도서를 갖췄다. 도서관 회원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라도 신분증만 지참하면 1인당 2권씩 7일간 무료로 대출할 수 있으며, 도서반납은 대출한 스마트도서관에서만 가능하다.
또한, 근로자종합복지관 야외에 부스형으로 설치되는‘제2호 스마트도서관’도 이달 중순경 시범운영에 들어가 철저한 점검을 통해 다음달 중 2개소 모두 본격적으로‘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박채현 기자 95chyun@naver.com